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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미국 이민

미국 정착기 (1) <미국에서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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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30살이 되는 이민온 미린이가 느낀 미국

20살 이후로 유학을 하며 그래도 오랫동안 미국생활을 했다고 느끼며, 이 정도면 적응했다고 생각했고, 언어도 굶어 죽지 않을 정도로는 사용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유학생으로 왔던 미국과 이민자로서 사는 미국은 조금 다른 점들이 많았다. 좋은 점도 분명히 많았지만 안 좋은 점도 정말 많고 살아가면서 배우거나 느낀 점들도 많아 정리하면서 이것저것 적어보려 한다. 혹시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내가 느낀 미국생활 -여행>

미국은 땅이 진짜 넓다, 확실히 땅이 넓으니 볼 것도 할 것도 느낄 수 있는 것도 많은 것 같다. 국내 여행도 너무 다양하고 볼거리들이 많아서 부담 없이 여행하기 너무 좋다. 살고 있는 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더라도 다른 분위기로 변하고 다른 주로만 옮겨가도 다른 나라를 여행하는 것 같은 느낌이 난다. 곳곳에 숨겨져 있는 명소들도 많고, 캠핑카를 타고 로드트립을 가거나 텐트를 칠 수 있는 넓은 캠핑장에서 캠핑을 하거나, 국립공원(National Park)들을 갈 수 있고, 자연을 이용한 액티비티들도 다양해서 여기저기 다니며 여행하다 보면 자연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에 감탄하게 된다. 여행 중에서도 국립공원들 여행이 좋은데, 들어가는 입장료가 저렴하면서도(차당$2-30) 연간 회원권도 잘 되어있어서 $80 정도면 여러 군데 다 가볼 수 있다. 특히 시니어라고 불리는 62세 이상은 평생권이 $80이고, (약 10만 원) 가족 중 4학년 아이가 있으면 무료로 연간회원권을 받을 수 있다. 구매처는 (https://www.nps.gov/planyourvisit/passes.htm) 정부 페이지에서 구매가능함. 가본 여행지중에는 좋았었던 명소는 그랜드캐년(Grand Canyon)인데 진짜 너어어어무 커서 내가 진짜 우주의 먼지라는 말이 말이 되는 거였고 나를 느낄 수 있음. 여러 테마의 여행들 중 특히나 자연경관을 보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미국에서의 국내 여행이 미국의 삶에 가장 좋은 이유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주변에도 이것 때문에 미국에 산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다.

그랜드캐년에서 본 풍경


하지만 땅이 넓기 때문에 어디 한번 여행 가는데 굉장히 오래 걸릴 때가 많고, 아무래도 땅이 넓으니 도로 하나하나를 다 관리할 수 없어 비포장도로나 정리가 잘 안 된 고속도로(Freeway, Highway)들이 많아 운전하기 불편할 때가 많다. 울퉁불퉁 한 건 기본에, 가로등도 한국처럼 모든 길에 있지 않아 밤이 되면 어두운 곳들이 정말 많아서 밤운전하기 무섭고, 도로가에 돌이나 차 범퍼들도 여기저기 떨어져 있는 경우들이 많아 위험할 때가 많음.. 그리고 땅이 넓으니 통신망이 구석구석 닿지 않아 도시를 벗어나면 인터넷이나 전화가 안될 때가 많다.

해외여행 또한 근처 가까운 멋진 나라들이 많아서 단기여행 가기 좋다. 주말 연휴를 이용해 한국에서는 동남아 여행 가는 것처럼 미국에서는 캐나다나, 멕시코 같은 아메리카대륙여행을 다닐 수 있는데, 내가 갔던 여행 중에서 가장 좋았던 여행은 크루즈 여행과 멕시코 칸쿤에서의 올인클루시브(술, 밥, 숙소, 액티비티모두 포함되어 따로 추가비용이 발생되지 않음) 호텔여행이 제일 좋았다. 아무래도 밥이랑 청소, 다른 여행장소로 이동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고 이것저것 구매하면서 다녀야 하는 여행과 비교하면 비용면에서도 다른 여행들보다 확실히 부담이 덜하다. 자본주의의 끝판왕여행으로 돈 낸 만큼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여행들..ㅋㅋ 나는 사실 자연경관이나 오랫동안 차 타는 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이것저것 다 해주는 이런 여행이 더 좋다. 특히나 미국에서 신용카드(크레딧카드)를 사용하면 포인트가 많이 쌓이는데, 쌓인 포인트로 호텔예약이 가능해서 비행기티켓으로 조금만 부담하면 편하게 놀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나는 체이스카드를 사용하는데 포인트도 금방 금방 쌓이고 쌓인 포인트로 하얏트포인트 전환이 가능해서 연회비에 비해 만족도가 너무 높음)

크루즈여행
칸쿤 리조트



여행은 사람마다 하는 스타일이 다르고 좋아하는 지역들도 다르니 미국이 더 좋다 한국이 더 좋다고 딱 잘라서 얘기할 수 없지만, 자연의 웅장함과 자본주의의 여행을 좋아하신다면 미국도 여행하며 살기 좋은 곳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절주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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